•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소식마당

  • 공지사항
    공지사항
  • 함께여는 세상
    함께여는 세상
  • 교섭속보
    교섭속보
  • 대자보
    대자보
  • 공고
    공고
  • 지회일정
    지회일정

공지사항

HOME > 소식마당 > 공지사항
 
작성일 : 15-06-23 08:34
6.22 일일보도자료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1,119  

갑을오토텍 회사 신종노조파괴 2단계돌입!

“폭력집단으로 만들어 민주노조를 불온시하라!!”

6월 22일 갑을오토텍 회사가 노조파괴를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간 정황들이 확인됐다. 전직경찰 및 특전사 출신들의 노조파괴를 위한 위장취업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자 판세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더욱이 회사측의 이 같은 태도는 충남지방경찰청 차원의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및 압수수색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혹을 갖게 한다. 즉, 갑을오토텍 회사의 신종노조파괴의 여러 불법행위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회사가 불리하게 되자 기존의 사건들은 조속히 마무리한 후 새로운 사건들을 만들어 민주노조를 와해한다는 전략이다.

6월 17일 이전과 이후로 나뉜 신종노조파괴!

6월 22일 오전 6시 40분 경 전직경찰 및 특전사 출신이 대거 가입된 기업노조측이 대형 현수막 두 개를 펼쳐 정문을 막은 뒤 공장진출을 시도했다. 바로 이틀전인 20일까지 경찰은 외연적으로나마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이하 “지회”)와 기업노조측간의 마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왔었다. 반면 21일부터 경찰의 태도는 다소 바뀌게 된다. 전면배치된 경찰병력을 무장한 전경으로 바꾼 뒤 노골적으로 지회를 겨냥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 지회는 정문투쟁의 취지에 근거해 납품차량과 대유위니아 직원, 갑을오토텍 관리직 사원들의 출입을 전면보장하겠다는 선무방송을 계속해야 했다. 22일 경찰의 행동은 더욱 석연치 않았다. 경찰의 통제가 없으면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통제에 나서지 않았다. 더욱이 기업노조측이 대형현수막으로 정문 도로 전체를 장악한 상태였음에도 말이다.

이에 대해 지회 전병만 사무장은 “6월 18일 구성된 특별수사본부가 24일까지 모든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일요일인 21일에 기업노조원들을 포함해 총 29명의 조사가 이뤄졌다.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종료는 이번 17일 노조파괴용병들의 무자비한 현장폭력 건을 포함, 신종노조파괴를 둘러싼 사건들의 종료를 의미한다. 그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당노동행위들과 민형사상 사건들을 새로운 국면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여기서 새로운 국면이란 바로 민주노조인 지회를 폭력집단으로 매도, 그 위상을 추락시켜 완전한 노조파괴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극심한 노노갈등 양상을 만들어 지회 쟁의행위 정당성 훼손 의도

지회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갑을오토텍 회사는 경찰, 기업노조와 공모해 22일 판을 만든 것이 된다. 경찰이 뒤로 빠진 상태에서 기업노조와 지회를 대치하게 만들어 마치 극심한 노노갈등으로 비춰지도록 하는 한편, 지회를 자극해 폭력을 유도하여 쟁의행위의 불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실제 22일은 이 같은 상태가 하루 종일 이뤄졌다.

지회는 지난 20일부터 정문통제를 진행해 왔다. 지회는 정문통제에 앞서 “우리가 정문에 이렇게 서게 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계속된 폭력으로 30여명의 동료들이 피흘리며 병원에 실려갔고, 그 폭력의 가해자인 노조파괴용병들을 이 회사에 들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들은 기 진행된 수사를 통해 노동자가 아닌 회사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자로서 계약하고 들어 왔고 관련한 일련의 활동을 펼쳐 왔기 때문에 이 회사의 직원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고 밝힌 뒤 “따라서 지회는 대유위니아의 물류와 직원, 갑을오토텍 관리직 사원의 정문 진출입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고 밝혔으며, 실제 22일 이전까지는 단 한 대의 물류를 막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지회는 아산시청에 기업노조가 사용자로부터 자주성을 상실했으며, 노조파괴수당을 포함 원조를 받고 있다며 ‘노조아님’을 통보해 달라 진정서를 22일에 제출했다.

   일일보도자료(0622).hwp (20.5K) [6] DATE : 2015-06-23 08: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