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입니다. 현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여가시간을 보내야할 때이지만 아직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정권이 바뀌고 적폐청산을 한다고 떠들지만 자본과 함께 하려는 유관기관의 태도는 여전하고 이를 바로 잡겠다고 했던 정부는 시늉만하고 결과는 없는 생색내기만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갑을자본의 행태 또한 여전합니다. 일을 벌인 자가 책임도 져야 하건만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려고만 하고 자신들은 그 어떤 책임도 지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존경영을 떠들며 취하는 조치가 결국 노동자를 쫓아내고 임금을 뺏는 파렴치한 행태입니다.

우린 저들이 저리 나올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이를 위해 동지들과 함께 상황을 공유하고 실천투쟁을 결의하기 위한 조합원 간담회를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노조파괴 완전종식을 위해 힘 있게 전진합시다.

- 다 음 -

2018년 5월 8일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