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오토텍지회의

힘찬 미래를 열자!

6월 26일 진행된 지회 임시대의원회의, 힘 있는 결의로 마치다.

노동조합은 6월 26일 수요일 강제이행금 특별수입 처리 및 편의제공 원상회복에 따른 재정사업수입 처리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제이행금 특별수입은 조직강화사업과 활동가 양성 교육사업을 위한 일반회계 사업비로, 편의제공 원상회복에 따른 재정사업수입은 신분보장기금 및 재정기금 수입으로 편성한다는 원안에 현장 의견수렴을 근거로 한 대의원 동지들의 만장일치로 안건을 원만히 처리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분임조 기초재정, 현장 조직력 강화의 바탕으로...

임시대의원회의에서 의결된 분임조 기초재정 지급의 취지는 노조파괴분쇄 투쟁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분임조의 활성화를 지회의 핵심적인 조직 강화사업으로 확정했지만 지회의 재정여건상 최소한의 지원에 그치던 것을 특별수입(단체교섭 거부에 따른 강제이행금)이 생긴 만큼 이를 분임조의 기초재정으로 사용해 좀 더 능동적인 분임조 활동을 통해 조직력 강화를 이루자는 것입니다.

때문에 분임조 기초재정은 다음과 같은 원칙 아래 사용해야 합니다. 관리방안 및 사용용도는 7월 분임조회의를 통해 분임원 모두가 함께 결정하고, 이후 결정된 내용에 적합하게 분임조가 자율적으로 사용합니다. 다만 사용 시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분임장 톡방을 통해 결과를 보고해야 하고, 1/N 현금지급 또는 선물지급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7월 분임조회의에서 각자의 심도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해 관리방안 및 사용용도를 결정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모두의 미래를 위한 자산, 활동가 양성사업 시작한다.

금번 임시대의원회의에서는 활동가 양성 교육사업 및 대외연대사업을 위한 예산도 추가하는 것으로 의결되었습니다. 이 중 활동가 양성 교육사업은 간부를 기피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향후 노동조합을 이끌어 갈 올바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노동조합의 중장기 사업과제로 결정하고 추진했으나 노조파괴 등 여러 사정으로 시작하지 못한 사업입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올바른 원칙과 자세를 겸비하고, 노동조합 활동에 필요한 제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소모임을 조직하고 운영해 케이비오토텍지회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회는 아래와 같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일반과정

■ 심화과정

위와 같은 내용에 근거해 학습소모임을 진행할 것입니다. 대상은 희망하는 또는 필요한 조합원 모두이며, 심화과정은 제시된 세션(정책/노안/선전)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노동조합 활동 관련 동지들께 들은 말을 요약해 보면 ‘노동조합 활동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나는 아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나는 능력이 없다’, ‘내 나이가 몇인데... 이제 젊은 사람이 해야지’, ‘선배들도 안하는데 내가 왜?’입니다.

노동조합 역사 32년, 굴곡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은 정말 큰 어려움이 있었고 모두가 노동조합과 함께 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며 얻은 결론은 우리가 함께 싸우며 지켜낸 노동조합을 더 강하게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나와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지들, 7월 1일부터 12일까지 함께 미래를 준비할 동지들을 모집합니다.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투쟁!

2019년 6월 27일

금속노조/충남지부

케이비오토텍지회 지회장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