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족 친지와 함께 하는 설 연휴 정겨운 만남이 가득한 시간, 재충전을 위한 시간되시길 바라며, 바라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희망하겠습니다.

2018년을 돌이켜 보면 걱정과 분노, 아쉬움과 후련함이 공존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현장으로 복귀해 일상을 보냈지만 마침표를 찍지 못해 조마조마 했고,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어렵다는 핑계로 뻔뻔한 태도를 보이던 자들로 인해 분노했으며, 꽉 채운 3년의 단호한 투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에 아쉬우면서도 이제 끝났다는 후련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부심과 감사한 마음을 가득 느꼈던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어렵고 힘들었던 긴 시간을 서로 믿고 함께해 누구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 냈기에 갑을오토텍지회의 조합원임에 자부심을 느꼈고, 조합원 한 분 한 분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했습니다.

이제 다시 전진하는 갑을오토텍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당장 설 연휴 직후부터 2019년 지회 사업계획 준비 및 보충교섭 승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3월 정기대의원회의를 통해 결정할 때까지 언제나 동지들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2019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황금돼지의 기운으로 조합원 동지들 모두가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한 해이길 기원하면서, 믿고 함께 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19년 1월 31일

금속노조/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지회장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