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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 충남 아산시 탕정면 선문로 254번길 10
홈페이지: http://kbcd.nodong.org/
지회장 : 이재헌
담 당 : 손찬희 사무장(010-5456-5689)
전 화 : (041)538-3551~6, 팩스 (041)545-3559
*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사진자료 별첨)
교섭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노동부에, “우리(사측)는 대안을 준비해 놨다.”고 답한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
갑을오토텍 회사측, 교섭으로 해결할 의지 없어
갑을오토텍(대표이사 박당희. 이하 “회사”) 사태가 회사측의 장기적인 교섭거부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지회장 이재헌. 이하 “지회”)가 제출한 단체교섭 응낙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자 회사가 불복하여 제출한 항고가 지난 9월 12일 기각됐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회사가 노동조합이 불법점거해 단체교섭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회사의 직장폐쇄로 노사간 힘의 균형은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한 뒤, ‘직장폐쇄기간이라 할지라도 (성실히)교섭에 응해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결했다. 그렇지만 회사는 부당노동행위 관련 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사태를 해결해야 하지 않느냐는 근로감독관의 질문에 “회사는 대안을 모두 준비해 놓고 있다.”며 사실상 교섭을 통한 해결의지 없음을 내비쳤다.
회사, 노조파괴전략문건 실체 부인하면서도 관리직을 구사로 동원하는 등 행동은 그대로
회사가 장기적으로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23일부터는 관리직을 구사대로 동원해 출근시켰다. 이들은 오전 8시 14분경 160여명이 한꺼번에 정문으로 들이닥쳤다. 정문에서 물류차량을 안내하던 지회 조합원들을 힘으로 밀어내려 했으며 그 과정에서 지회 조합원 10여명이 부상(2명은 각각 3주, 4주의 병원진단을 받음)을 입었다. 당일 지회 입장을 밝힌 박종국 부지회장은 “노동조합은 정상적인 출근을 막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오늘처럼 한꺼번에 물리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정상출근이 아닌 구사대로서 작년 노조파괴용병들이 조합원에게 저지른 폭력과 같은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관리직들은 걱정되는 상황에 찾아온 가족들에게 막말을 하기도 했으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아산위원회의 스타렉스 차량을 발길질 등으로 훼손하기까지 했다. 급기야 불법대체인력으로 의심되는 신입 관리직들은 폭력행사를 막아서는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상식 이하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경찰측은 지난 7월 31일 지회 조합원 등을 연행했던 당시와는 사뭇 다르게 무대응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국정감사 첫날인 9월 26일, 차량으로 돌진해 들어온 회사 관리직들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 회사는 지난 금요일과 달리 관리직들을 개별 차량에 태워 출근을 시도했다. 차량돌진 등에 의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들의 출입은 성공하지 못했으나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들에 대해 지회 박종국 부지회장은 “노동조합은 분명히 밝혔다. 회사와 노동조합 모두 관련된 사안에 대해 고소고발했고 수사중인 만큼 더 이상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회사가 관리직 고유업무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9월 23일처럼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막을 이유도 없고, 막아서도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국정감사에서는 회사의 불법대체생산 등에 대한 증거자료들이 일부 밝혀졌다. 국정감사 기간 갑을오토텍 사태는 다양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국정감사를 계기로 단체교섭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회사를 교섭자리로 불러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