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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07 13:20
노사파행을 조장하는 생산팀장! 반드시 그 책임 또한 져야 할 것이다!!!
 글쓴이 : 조직선전
조회 : 709  

노사파행을 조장하는 생산팀장!

반드시 그 책임 또한 져야 할 것이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를 맞이한 지금 현장의 눈과 귀는 H/T반 5구역에 쏠려 있습니다. 지난 연말 사측의 인사에 대한 현장의 문제제기와 이에 따른 조합원 동지들의 자율적인 행동이 그 이유입니다. 이는 사측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인사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선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8월 H/T반의 보직반장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왔습니다.
정기적인 인사이동이 아니었고 보직을 맡고 있던 조합원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아니었기에 대의원이 확인을 위해 부서장과의 면담을 한 결과 이미 노사간 정리가 된 노동조합의 통평위 사업과 관련하여 취하 싸인 꼴찌, 기초근무질서 등의 이유로 보직반장 변경인사를 예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의원 및 구역조합원은 이러한 인사는 부당하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데 뜻을 모아 부서에 항의하였고 그렇게 없던 일이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조합 내부적으로 지회분할총회, 임원보궐선거 등의 일정을 겪는 동안 두, 세 차례 더 이 문제가 거론되었고 이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조합원이 보직을 내 놓겠다는 의사를 밝히게 되었고 이에 대의원은 부서장 및 공장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역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내부적 인사 변경에 대한 합의를 하게 된 바 있습니다.

 

이후 연말이 다가오면서 사측의 조합원의 고용 및 근로조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앞세운 일방적인 조직개편에 의해 생산부서가 통합되었고 부서장이 변경 되면서 일부 현장에 대한 인사이동에 대한 말이 나왔으며 이에 5구역 대의원은 새로운 부서장에게 지난 일들에 대한 공지와 현장의 혼란을 일으키지 말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으며 노동조합 또한 회사에게 대의원과 공장장, 부서장과의 합의는 노사간 합의로 봐야하며 이를 어길 시에는 노사관계가 파행으로 갈 수 밖에 없으며 이를 방관하여 발생되는 일은 이후 노동조합도 묵과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혼란을 막고자 하는 여러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 부서장은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무책임함으로 대의원과 부서장 및 공장장과의 합의 즉 노사간의 합의를 묵살하고 자신의 뜻대로 일을 진행시켰으며 이에 항의하는 대의원과 구역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현장 투쟁이 일어나자 2010년 12월 30일 오후에 부서장이 대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의원이 구역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면 그렇게 결정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의원은 12월 31일 오전에 조합원 동지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의견을 모아 부서장에게 구역의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서장은 그새 말을 바꿔 자신은 대의원에게 명분을 주기 위해서 한 말이었다며 자신은 뒷전에 처박혀 이 문제를 자신이 인사명령 한 조합원과 구역 조합원간의 문제로 치부하려 하는 등 파렴치한 짓을 일삼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일개 부서장에 의한 노사관계 파행을

방관하고 묵인한다면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회사가 져야 할 것이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노동조합은 5구역 대의원과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예의 주시하고 있었으며 대의원의 모범적 활동을 통해 구역 조합원들의 의견대로 원만히 처리되는 듯 했기에 노동조합의 직접 개입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말을 바꾸며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자신이 가진 권한을 남용하여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 일부 현장에서는 문제의 원인으로 사측의 인사명령에 의해 새롭게 보직을 받은 조합원과 H/T반의 문제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측이 현장의 혼란을 일으켜 현장장악을 위해 벌이는 전형적인 꼼수로 간주할 수밖에 없으며 상호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는 행위로 이에 대한 모든 책임 또한 사측에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측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자신들의 알량한 자존심을 위해 온갖 이간질로 조합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상호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 노사관계를 자신의 권한과 책임을 운운하며 파행을 조장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부서장 개인뿐만 아니라 이를 방관하고 묵인한 사측에게도 그 책임이 있으며 이후 노사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은 사측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한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질기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노사관계의 신뢰와 신의는 땅에 떨어지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11년 1월 3일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 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