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과 자본의 탄압과 착취에 맞설
자주적인 민주노조를 완성하자!
조합원 동지여러분!
핑계와 회피로 구태의연한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던 회사를 상대로 결연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하고, 강고한 투쟁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에 대한 동지들의 선택에 의해 2011년 지회보충교섭 투쟁이 원만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2011년 지회보충교섭 투쟁을 함께 해 주신 조합원 동지들과 투쟁의 선봉에서 고생하신 확대간부 동지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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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여러분!
2010년 1월 개악 노조법이 날치기 통과되고 7월 법 시행이 시작되면서 타임오프를 빌미로 한 정권과 자본의 탄압이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날치기 통과된 개악 노조법의 핵심을 다시 살펴보면 노동조합 전임자는 노동조합 업무에만 종사하는 자로서 전임자 수는 노사 간 자율적으로 정하게 되어 있으나 그 급여에 대해서는 전임자가 사용자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용자도 지급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근로시간면제자라고 칭하는 근로자에게 근로시간면제한도 및 대상 업무 범위에서만 그 급여지급을 허용하게 하여 노동조합 본연의 활동을 제한하여 통제 범위 내에 두려하는 것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마무리 되지 않은 2010년 지회보충교섭을 통해 적법한 방법으로 자주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진행하였으나 일부만 쟁취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것은 2011년 지회보충교섭을 통해 쟁취하자는 것으로 결의하고 잠시 미루어 놓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결연한 의지와 흔들림 없는 투쟁으로 함께 해주신 동지들의 힘으로 2011년 지회보충교섭을 통해 상여금 기타수당 인상을 쟁취해 냄으로써 정당하고 자주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확보해 내었습니다. 아직 조합원 동지들의 결의가 필요한 과정이 남아 있지만 이제 우리는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투쟁으로 노동자의 권익향상과 생존의 문제인 고용을 지켜내는 노동조합 본연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근간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너, 나 각자가 아닌 우리의 미래를 담보하는 것입니다.
압도적 결의를 부탁드립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8월 17일과 18일 정당하고 자주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담보하기 위해 동지들의 결의를 모아내는 조합원총회가 개최됩니다. 금번 조합원총회는 조합비 상회분 월정액 23,400원 인상에 대한 것으로 2011년 지회보충교섭을 통해 인상된 상여금 기타수당(40,000원×7=280,000원)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입니다. 다만 나눈 금액이 23,333원이므로 동지들께서 약간(년 804원)의 부담을 더해 주시는 것으로 하여 안건을 상정하였습니다.
조합원총회를 통해 가결되면 2010년 12월 조합원총회를 통해 인상되었던 38,000원에 23,400원을 더한 61,400원을 동지들께서 조합비 상회분으로 납부하게 되며 이를 가지고 지회 무급전임자 5명과 사무원의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금번 총회는 노조규약 부칙 제5조 및 지회규칙 제10조, 제11조, 제39조에 의거하여 개최되는 것이며 지회규칙 제23조 (회의성립과 의결)에 의해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됩니다. 정권과 자본의 탄압 속에서 동지들의 강고한 투쟁을 통해 확보해 낸 노동조합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압도적 결의를 부탁드립니다.
2011년 8월 16일
금속노조/충남지부/갑을오토텍지회장 이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