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운명은 금속노조의 운명이다”

영남의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전국 조선소 노동자들의 성난 물결이 경남도청 앞을 가득 메웠다.
금속노조 S&T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을 출발해 도청을 향했다. 노조 경남지부를 비롯한 영남권 지부, 지회 조합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약식 결의대회를 열고 도청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대오는 경남도청을 돌아 행진하는 STX조선지회와 조선업종노조연대 노동자들과 합류해 도청으로 행진을 계속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도청을 향하는 노동자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 금속노조와 경남지부, 조선업종노조연대가 6월 25일 경남도청 앞에서 ‘STX조선, S&T중공업 사내하청 해고 반대·합의 이행 촉구, 두산그룹사 구조조정 금속노조 영남권·조선노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창원=신동준 ▲ 김호규 위원장이 6월 25일 경남도청 앞 ‘STX조선, S&T중공업 사내하청 해고 반대·합의 이행 촉구, 두산그룹사 구조조정 금속노조 영남권·조선노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조합원의 운명은 금속노조의 운명이다”라며 “한 명의 조합원도 고용불안에 떨지 않도록 금속노조가 든든한 뒷배가 되겠다”라고 약속하고 있다. 창원=신동준 금속노조와 경남지부, 조선업종노조연대가 6월 25일 경남도청 앞에서 ‘STX조선, S&T중공업 사내하청 해고 반대·합의 이행 촉구, 두산그룹사 구조조정 저지, 생존권 사수 금속노조 영남권·조선노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사에서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지금은 단순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위기 국면이 아니다. 새로운 사회를 향해 금속노조가 투쟁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고, 오늘이 그 시작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조합원의 운명은 금속노조의 운명이다”라며 “한 명의 조합원도 고용불안에 떨지 않도록 금속노조가 든든한 뒷배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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